일라이 릴리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 국내 출시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2025년 8월 14일 국내에 공식 출시됐습니다. 그동안 국내 제약사와의 공동 판매 여부가 관심을 모았지만, 출시 초기에는 릴리코리아가 직접 판매 방식을 택했습니다.
공급 및 유통 일정
한국릴리는 이미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업체들을 통해 8월 20일부터 마운자로 유통을 시작합니다. 이에 따라 빠르면 8월 21일부터 일부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상급종합병원은 약사위원회(DC) 심의 통과 후 처방 가능
- 출시 초기에는 직접 계약된 도매상을 중심으로 공급
가격 및 경쟁 구도
마운자로의 공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용량 | 4주분 공급가(약) |
| 2.5mg | 약 28만원 |
| 5mg | 약 37만원 |
경쟁사인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는 같은 날 자사 비만 치료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의 공급가를 용량별로 최저 10%~최고 42%까지 인하했습니다.
- 기존: 0.25mg~2.4mg 동일 공급가(37만원대)
- 변경: 용량별 차등가, 최저 공급가 약 23만원
의미와 전망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는 비만 치료제 시장의 경쟁 심화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공급가 인하에 나선 위고비와의 경쟁은 가격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고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비만 치료제의 적응증 확대 및 보험 적용 여부가 향후 시장 판도를 좌우할 가능성이 큽니다.
FAQ
Q1. 마운자로는 누구에게 처방되나요?
A. 국내 허가 기준은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이며, 의사의 판단에 따라 처방됩니다.
Q2. 마운자로와 위고비의 차이점은?
A. 성분이 다르며, 마운자로는 터제파타이드, 위고비는 세마글루타이드가 주성분입니다. 두 약물 모두 주 1회 피하 주사 방식입니다.
Q3. 건강보험이 적용되나요?
A. 현재는 자비 부담이며, 향후 보험 적용 여부는 정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논의를 거쳐 결정됩니다.
Q4.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흔히 보고되는 부작용은 구역·구토·변비·설사 등이 있으며, 개인차가 있습니다.
Q5. 언제부터 병원에서 받을 수 있나요?
A. 빠르면 2025년 8월 21일부터 가능하며, 병원마다 도입 시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