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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관리에서 제일 중요한 수치, 이것만은 꼭 챙기세요

by 건강코치25 2025. 6. 23.

만성질환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혈관 질환 등 대부분의 만성질환은 관리 방법이 비슷하지만, 그중에서도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핵심 수치’가 있습니다. 오늘은 만성질환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수치가 무엇인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만성질환 관리, 혈압이 최우선

만성질환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수치는 바로 ‘혈압’입니다. 혈압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심장, 혈관, 신장 등 여러 장기에 부담을 주고, 장기적인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용한 살인자’라고 불리며, 방치할 경우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상 혈압은 보통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특히 만성질환을 가진 분들은 혈압이 조금만 올라가도 합병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혈당 수치, 매일 확인해야 하는 이유

혈압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혈당’입니다. 혈당은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대사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핵심 관리 지표입니다. 혈당이 불안정하면 쉽게 피로를 느끼고, 손발 저림, 시야 흐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공복 혈당은 100mg/dL 미만, 식후 2시간 혈당은 140mg/dL 미만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혈당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만성적인 혈관 손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가정용 혈당기를 활용해 자주 체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콜레스테롤, 조용히 쌓이는 위험

콜레스테롤 수치도 절대 간과할 수 없습니다. 고지혈증은 특별한 통증이나 증상이 없지만, 혈관 벽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이면서 심혈관 질환을 유발합니다. LDL(나쁜 콜레스테롤)은 100mg/dL 미만, HDL(좋은 콜레스테롤)은 60mg/dL 이상이 가장 바람직한 수치입니다.

특히 이미 만성질환을 가진 분이라면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를 더 낮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식습관 개선과 꾸준한 유산소 운동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중 관리, 만성질환의 기초 체력

체중은 만성질환 관리의 기본 중 기본입니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체질량지수(BMI)는 18.5~22.9kg/m²가 정상이며, 허리둘레는 남성 90cm, 여성 85cm를 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체중이 증가하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모두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갑작스러운 다이어트보다는 장기적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트륨, 소리 없는 적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소금’은 조용한 적입니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혈압을 올리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을 2,000mg 이하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짜게 먹는 습관을 줄이면 혈압이 안정되고, 신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급격하게 나트륨을 줄이면 피로감이나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관리 항목 정상 기준 주요 질병 연관성
혈압 120/80mmHg 미만 고혈압, 심혈관 질환
혈당 공복 100, 식후 140 미만 당뇨, 대사질환
콜레스테롤 LDL 100 미만, HDL 60 이상 고지혈증, 동맥경화
체중 BMI 18.5~22.9 비만, 고혈압, 당뇨
나트륨 2,000mg 이하 고혈압, 신장질환

 

만성질환 관리의 핵심은 꾸준함입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중, 나트륨 섭취 이 다섯 가지 수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단순히 약을 먹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의 수치를 스스로 체크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